집에서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을 때 찾는 술들이 몇 가지 있는데, 그중에서도 달콤한 과일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**기린 杏露酒(살구주)**는 거의 실패 없는 선택이다. 일본에서 오래된 브랜드라 익숙한 사람도 많을 텐데, 실제로 마셔보면 생각보다 더 향긋하고 부드럽다.
이번엔 살짝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셔봤다. 사진처럼 색감이 굉장히 예쁘고, 향만 맡아도 살구 특유의 달콤함이 먼저 올라온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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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구 향이 가득한 첫 향부터 부드러운 끝맛까지
병을 열면 바로 살구 과육에서 나는 향이 퍼지는데, 인공 단내가 아니라 과일 그대로의 향이라 부담스럽지 않다.
첫 모금은 생각보다 진하고, 달콤함 뒤에 은근한 산미가 남아서 질리지 않는 맛이다. 목 넘김도 부드러워서 술이 약한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.
알코올 도수는 **14%**지만 달고 순해서 도수 체감은 크게 높지 않다. 은근히 올라오는 스타일이라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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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음과 가장 잘 맞는 타입의 리큐르
기린 살구주는 얼음 몇 알만 넣어도 맛이 훨씬 살아난다.
단맛이 살짝 가벼워지고, 과일 향은 오히려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.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이트보단 온더록스가 훨씬 잘 맞았다.
같이 먹은 생선회와도 surprisingly 잘 어울렸다. 단맛 덕분에 비린 맛을 잡아주고,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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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대와 가성비
국내 마트 기준으로 보통 7,000원 후반 ~ 9,000원대에 판매된다.
500ml 용량을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편이고, 달달한 리큐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 한 병 두고 조금씩 마시기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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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분들께 추천
• 과일 향 나는 달콤한 술을 좋아하는 사람
• 술은 약하지만 향과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
• 가벼운 안주·디저트와 함께 마실 술을 찾는 사람
• 일본 리큐르 특유의 부드러운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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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평
기린 杏露酒는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달콤한 과일 리큐르다. 향도 뚜렷하고 맛도 깔끔해서 평소에 과일주를 좋아한다면 실망할 일이 거의 없다. 가격대도 착해서 집에서 편하게 한두 잔 즐기기 좋은 술.
다른 맛 시리즈도 있다고 하니, 다음엔 라임이나 복숭아 제품도 시도해볼 계획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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